개그맨 이경규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개그맨 이경규가 딸인 배우 이예림과 경남FC 축구선수 김영찬의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12일 이경규는 스포츠조선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딸 예림이가 올해 하반기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인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이경규가 의뢰인으로 출연해 딸 이예림과 4년째 열애 중인 김영찬의 점괘를 확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경규가 뽑은 점괘 깃발에는 신랑 신부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이에 이수근은 "올해 집안사람 중에 좋은 소식이 있겠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진짜 용하네"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여 이예림의 결혼을 추측하게 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이예림과 김영찬은 올해 하반기에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이경규는 "사위가 축구도 잘하고 성실하다. 내 마음에 쏙 든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예림은 2017년부터 4년째 김영찬과 공개 열애 중이다. 앞서 이경규는 JTBC '한끼줍쇼'와 채널A '도시어부2' 등에서 딸과 딸의 남자친구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모습을 보여 관심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