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찜짜글이 먹고 뱉은 백종원…"무슨 짓 한거냐" 경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1.13 13:43  |  조회 8271
/사진제공=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사진제공=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요리 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이 시식 후 경악을 금치 못했다.

13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29번째 골목 '성남시 모란역 뒷골목' 편이 처음 공개된다.

성남시 모란역 뒷골목은 모란역, 모란시장, 모란오거리 등 경기도 성남의 황금상권 안쪽에 위치해 일명 '랜드마크' 사이에 파묻힌 소외된 상권이다.

이 골목의 생면국숫집 사장님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한 사장님 답지 않은 화려한 과거를 지녔다고.

사장님은 약 30년 전, 첫 장사였던 계곡식당에서 일 최고 매출 700만 원을 달성한 적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생면국숫집에 방문한 백종원은 애피타이저 닭죽부터 시식했다. 백종원은 "진짜 맛있다"라며 칭찬하다가 이내 "내일부터 빼라"고 말하며 납득하기 어려운 조언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서 비빔국수 시식에 나선 백종원은 시식 후 "양념장 식감이 물컹하고 미끄덩거려 기분 나쁘다"며 레시피를 물었다.

국숫집 사장님의 답을 들은 백종원은 "미리 알았다면 안 먹었을 것"이라고 말해 지켜보던 이들을 긴장케 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최초로 육개장집도 소개될 예정이다. 사장님은 본인의 소울푸드 육개장으로 창업했다고 밝혔으나 "육개장에서 똠양꿍 맛이 난다"는 등 손님들의 혹평과 점점 줄어드는 매출에 가게까지 내놓은 상태였다.

육개장집을 방문한 백종원은 음식을 맛보기도 전에 MC 김성주를 긴급 호출해 사장님과 MC 김성주, 정인선을 놀라게 했다.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이름부터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낸 '김치찜 짜글이 집'도 소개된다.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은 가게 소개에 앞서 국물이 거의 없는 '찜'과 자작한 국물이 특징인 '짜글이'가 어떻게 하나의 메뉴가 됐는지를 두고 추측을 쏟아냈다.

장사 관찰 당시 독특한 조리법이 목격됐고, 정인선은 "내가 뭘 본 거지?"라며 '김치찜짜글이'의 정체를 더욱 궁금해했다.

이어 김치찜짜글이를 맛본 백종원은 시식과 동시에 돼지고기를 뱉어내며 "고기에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물었고, 사장님은 본인만의 특이한 조리 비법을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성남시 모란역 뒷골목 편은 13일 밤 10시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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