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출국' 에이미, 5년 만에 한국 돌아온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1.14 06:59  |  조회 2403
방송인 에이미/사진=머니투데이 DB
방송인 에이미/사진=머니투데이 DB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했다 강제 출국당한 방송인 에이미가 5년 입국 금지가 만료됨에 따라 한국으로 돌아온다.

에이미는 지난 13일 중국 광저우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었으나 중국 비자 문제로 인해 비행기를 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에이미는 "이르면 내일 비행기를 타고 입국할 계획이고 늦어지면 다음 주에 한국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시민권자인 에이미는 2015년 12월 말 한국에서 미국으로 강제 추방됐다.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또 다시 벌금형을 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에 재차 범죄를 저질러 유죄를 선고받은 에이미는 결국 강제 추방 명령을 받았다.

에이미는 한국 입국 금지 기간이었던 2017년 10월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 입국한 바 있다. 이후 중국 광저우에서 최근까지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는 한국 도착 뒤 2주 간의 자가 격리 후 가족들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에이미는 2008년 올리브TV '악녀일기 시즌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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