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욱정PD "12년 전 만든 '누들로드'…제작비만 11억"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1.14 11:31  |  조회 2501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이욱정 PD가 '유퀴즈'를 찾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음식 다큐'로 유명한 이욱정 PD가 출연해 '인사이트 아시아 - 누들로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누들로드'는 KBS1에서 2008년 12월부터 7부작으로 방영된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국수를 통해 본 인류 음식 문명사를 담았다.

이욱정 PD는 음식 다큐를 만든 이유에 대해 "음식을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많았다"며 "저희 집안 자체가 엄청 먹는다. 아침부터 진수성찬으로 차려서 먹었다. 어머니가 요리하는 걸 좋아하셨다. 그 덕분에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다"고 전했다.

그는 '누들로드'에 대해 "12년 전이니까 셰프라는 말도 생소했을 때였다. 음식 프로그램 찾기도 어려웠다"며 "방송국에서는 1년에 단 한번 하는 대기획인데 음식을 주제로 하자고 하니까 의아해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특히 제작비에 대해 이욱정 PD는 "12년 전 촬영인데 제작비가 약 11억원 정도 들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욱정 PD는 "총 7편 찍었다. 제작 기간은 기획까지 총 2년 반이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욱정 PD는 평양냉면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일주일에 1번 이상 먹는다. 숙취에는 평양냉면만큼 좋은 게 없다"며 "사람도 정말 오래 가는 친구는 숨겨진 매력을 알아가면서 더 좋아지지 않냐. 평양냉면 맛이 그런 것 같다"고 특별한 맛 표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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