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홍인영 엄마 협박?…"일 크게 만드셔봤자 따님도 힘들 것"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1.14 12:15  |  조회 9171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사진=머니투데이 DB, 심은진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사진=머니투데이 DB, 심은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전승빈과 혼인신고 사실을 알린 배우 심은진이 전승빈의 전 아내인 배우 홍인영 어머니로 추정되는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심은진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전승빈과 혼인신고 소식을 알린 후, 누리꾼들의 댓글에 하나하나 답변을 남겼다.

이 가운데 홍인영 어머니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14일 오전 심은진의 인스타그램에 "이혼 일주일만에 해드렸어요. 도망나왔답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이 "이혼이 '하자' 하면 하루이틀만에 되는 것도 아니고, 상간녀니 불륜이니. 합의여도 이혼 도장 찍는 날부터 실제 이혼까지 수개월이 걸리고, 이혼 도장 찍었다는 건 그 전부터 마음이 떠난 것일텐데"라고 적은 댓글에 답변을 남긴 것.

이를 본 심은진은 "어머니, 여기서 이러지 마시길 바랍니다. 할말이 많으셔도 참을 때가 있는 법인데, 여기까지 와서 일 크게 만드셔봤자 따님도 힘들 거예요.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랄게요"라고 답했다.

이어 "저와는 그만큼 상관없는 일이고, 이미 받아들인 일이니 다른 추측이나 오해를 만드는 발언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머님께서 보지못하셨던, 저도 못봤지만 그간의 일들 중, 심각했던 일들을 저를 몰랐었을당시 승빈씨의 일들을 알고 있었던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들이 밖으로 꺼내어진다면, 아마 더 심각한 일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진은 또 "지금 올리신 글 본인이 삭제해주신다면 저도 기꺼이 별 문제 삼지 않고 있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홍인영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이 누리꾼은 "승빈이가 큰일을 만들어서 세상에 내놓았네요. 조용하게 살고 있는데 실검에 나오게 하시고"라며 "심각한 일들이 발생한 것 또한 그들이 좌초한 것"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동료 배우들, 스태프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좋아서 승빈이를 선택하신 걸 존중합니다. 밖으로 꺼내어도 괜찮고 무섭지 않아요. 무척 행복하실 겁니다"라고도 적었다.

앞서 심은진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승빈과 혼인신고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전승빈의 전 아내 홍인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승빈의 이혼 시점과 심은진과의 교제 시점을 지적한 후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전승빈 소속사 측은 "전승빈은 홍인영과 이혼 후 심은진을 만났다"며 "홍인영과 지난해 4월 이혼했으며, 이혼에 앞서 2019년부터 별거하면서 이혼 절차를 진행중이었다"고 해명했다.

심은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생각하시는 그런 믿을 수 없는 내막이 존재하지 않는다" "논란 자체가 겹치는 시기나 그런 것들이 아니어서 해명할 게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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