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희, "불임으로 이혼? NO…살기 싫어 수면제 마시기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1.19 12:05  |  조회 9560
/사진=TV조선 '내사랑투유' 방송화면
/사진=TV조선 '내사랑투유' 방송화면
노현희가 전남편과 이혼 사유를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내사랑투유'에서는 노현희가 출연했다.

이날 노현희는 반듯한 사람이랑 결혼했다는 이유로 루머가 너무 많았다고 토로했다. 노현희는 2002년 신동진 아나운서와 결혼해 7년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자식은 없다.

노현희는 "루머가 많았다. '노현희가 불임이라더라' '남편 배려 1도 없다' '매일 붕대 감고 산다더라'는 논란의 중심이 됐다"며 지난날을 털어놓았다.

이어 노현희는 "처음에는 진짜 살기 싫었다. 수면제를 마셔보기도 했는데 멀쩡했다. 삼켜지지 않고 입 안에 남아 있더라"며 대인기피증으로 고생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신이 아무 비난도 하지 않았는데 유튜브에서 마녀사냥을 당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노현희는 이혼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노현희는 "어느 날 문득 불화가 생긴 것은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배우 노현희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노현희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앞서 노현희는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불임설을 일축했다. 그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난 정상이다"고 해명했다.

이후 그는 '해피투게더'에서도 "이혼은 처음부터 준비된 듯한 결별이었다. 좀 더 빨리 했어야 했는데 주위 기대를 저버리기 무서웠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당시 노현희는 "아버지에게 이런 사실을 털어놨고 아버지가 '딸과 헤어져달라'는 편지를 남편에게 보낸 후에야 용기를 내 이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신동진 아나운서는 2019년 재혼해 다음 해 아들을 낳아 늦둥이 아빠가 됐다. 현재 MBC를 퇴사하고 육아에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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