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배우 최초' 심은경, 日아카데미시상식 MC…'기생충'도 수상 쾌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1.27 22:4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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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경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27일 제44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17일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심은경이 일본 아나운서 하토리 신이치와 함께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본 내 가장 권위있는 영화 시상식이다. 진행에 한국배우가 서는 것은 심은경이 최초다.
앞서 심은경은 일본 메이저 영화제에서 영화 '블루아워', '신문기자'로 최우수 여우주연상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미국 오스카상 4관왕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도 우수외국어작품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지난해 초 일본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호평을 얻었다. 시상식 당일 발표하는 최우수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심은경은 오는 4월9일 일본 영화 '동백 정원'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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