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이영하-선우은숙, 이혼해도 가족은 가족…김새롬 '눈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2.09 07:52  |  조회 3291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우이혼'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이혼 후에도 남은 가족애를 엿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서는 배우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함박눈이 내리는 날 선우은숙 부모님 묘를 찾았다.

선우은숙은 "우리 별거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니 13년이 넘었다. 우리 둘이 같이 와서 너무 좋아하실 것 같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영하는 "난 장모님이 참 좋았다. 사위하고 소주 한 잔 같이 할 수 있는 멋과 낭만이 있으셨다"며 "장인어른은 말씀도 없으신 선비 타입이어서 좋았다"고 회상했다.

선우은숙은 위암 투병을 했던 어머니 임종을 떠올리며 "별거 중이라 나도 너무 힘드니 어머니의 아픔을 보지 못했다. 우리가 잘 지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무거운 표정으로 듣던 이영하는 "잘해드릴 수 있었는데 아쉽다. 항상 후회하며 살아가는 것 같다. 다음에 애들하고 같이 와서 인사드리자"고 다독였다.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이어 두 사람은 이영하 어머니의 묘도 찾았다. 선우은숙은 "돌아가시고 4년 만"이라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이혼한 저희보고 마음 아파하며 가셨을 텐데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기도해 주세요. 어머니가 주신 반지 끼고 왔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영하는 "그대가 와서 어머니가 좋아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MC 김원희는 "이혼한 친구들이 시어머니는 잊지 못해 맛있는 음식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며 "당사자는 미워도 시댁과의 정이나 교감을 잊지 못하더라. 받은 사랑을 기억하면 그렇게 하기도 한다"고 말하고는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패널 김새롬도 "부부애는 없어져도 가족애는 없어지지 않나 보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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