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사진제공=스포츠조선, 불가리(Bulgari)

배우 김혜수가 화사한 드레스로 '청룡영화제' 대표 여신 다운 면모를 뽐냈다.

지난 9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김혜수는 배우 유연석과 함께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의 MC를 맡았다. 그는 '청룡의 안방마님' '청룡의 여신'답게 시상식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박수를 받았다.

배우 김혜수/사진제공=스포츠조선

이날 김혜수는 풍성한 꽃잎처럼 펼쳐진 스커트와 블랙 라이닝이 돋보이는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어깨 라인과 쇄골을 과감히 드러낸 톱 드레스를 선택한 김혜수는 풍성한 러플로 꽃을 표현한 드레스를 택해 드라마틱한 룩을 연출했다.

김혜수는 두툼한 블랙 벨트로 잘록한 허리와 볼륨 있는 몸매를 강조했으며, 시원하게 드러낸 네크라인에는 럭셔리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착용해 포인트를 더했다.

김혜수는 반짝이는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골드 워치와 루비 반지 등 초호화 주얼리를 착용했으며, 깜찍한 사이즈의 블랙 미니 클러치를 매치했다.

또한 짧은 머리를 깔끔하게 드라이해 귀 뒤로 넘긴 김혜수는 매끈한 피부와 촉촉한 누드톤 립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살렸다.

◇김혜수의 '2021 청룡영화제' 패션, 어디 거?

배우 김혜수, 이사벨 산치스 2018 F/W 컬렉션/사진=스포츠조선, 이사벨 산치스

이날 김혜수가 선택한 드레스는 스페인 디자이너 브랜드 '이사벨 산치스'(Isabel Sanchis) 2018 F/W 컬렉션 제품으로, 가격은 5811달러(642만원대)다.

룩북 속 모델은 네크라인에 달린 큼직한 꽃 장식을 풍성하게 부풀려 드라마틱하게 연출했으며, 꽃처럼 우아하게 퍼지는 스커트 자락을 넓게 펼쳐 우아한 디자인을 자랑했다.

벨트를 착용한 김혜수와 달리 모델은 드레스만 착용해 자연스러운 무드를 살렸다.

배우 김혜수/사진제공=스포츠조선, 편집=이은 기자

김혜수는 화사한 드레스에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Bulgari)의 초호화 주얼리를 매치했다.

이날 김혜수가 착용한 불가리의 주얼리 4종은 모두 국내는 물론 전세계 단 하나 뿐인 하이 주얼리 제품이다. 김혜수가 착용한 주얼리에 사용된 다이아몬드만 총 65.49캐럿 상당.

김혜수는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낸 드레스에 오렌지빛이 멋스러운 불가리 '컬러 트레저' 목걸이를 착용했다.

불가리의 바로코 하이 주얼리 컬렉션 제품으로, 다이아몬드 파베만 35.45캐럿, 오닉스와 페어 만다린 26.7캐럿, 만다린 가넷 파베가 13.5캐럿이 사용된 목걸이다.

배우 김혜수/사진제공=스포츠조선, 불가리(Bulgari)

또한 김혜수가 착용한 뱀이 손목을 휘감은 듯한 손목시계는 불가리 '세르펜티 주얼리 워치'다. 다이아몬드 352개가 풀세팅됐다. 사용된 다이아몬드만 총 24.82캐럿에 달한다.

김혜수가 오른손에 착용한 뱀 머리 모양의 반지 역시 세르펜티 컬렉션이며, 핑크빛 루벨라이트 3.54캐럿, 에메랄드 0.31캐럿 2개, 다이아몬드 파베 4.12캐럿이 세팅됐다.

김혜수가 왼손에 착용한 주황빛 보석 반지는 불가리 컬러 트레저 제품으로, 9.62캐럿에 달하는 큼직한 타원형의 만다린 가넷과 15개의 버프 톱 루비 1.22캐럿, 다이아몬드 1.1캐럿이 세팅됐다.

한편 웨딩드레스 브랜드로 잘 알려진 '이사벨 산치스'는 국내 수입 웨딩드레스 업체인 '헤리티크 뉴욕'(Heritique New York)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