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하버드' 금나나, 과학영재 육성 전문가로 '변신'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2.15 22:56  |  조회 8872
/사진=서울특별시서부교육지원청 유튜브 캡처
/사진=서울특별시서부교육지원청 유튜브 캡처
미스코리아 진 출신 교수 금나나가 과학영재교육원장으로 임명되면서 그의 화려한 커리어가 다시 한 번 화제다.

15일 서울 동국대는 금나나 교수를 과학영재교육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동국대는 융합형 과학영재교육원을 운영하며 지역 내 우수 초중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1983년생인 금나나는 2002년 경북대 의대 재학 중 미스코리아 경북 진에 선발된 이력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미스코리아 선발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금나나는 하버드대에 진학해 생물학을 전공했고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로 돌아온 그는 영양학, 질병 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금나나는 현재까지 금나나는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로 활동했다.

그는 '나나 너나 할 수 있다'(2004) '금나나의 공부일기'(2005) '나나의 네버엔딩 스토리'(2008) 등의 저서를 발간하며 자신만의 공부법과 실패 극복법을 전한 바 있다.

최근에는 각종 유튜브와 방송 채널을 통해 공부 방법과 부모님들의 교육 팁 등을 전해온 바 있어 과학영재 발굴과 육성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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