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안에 밧줄, 칼, 망치까지…구혜선 "다 필요할 때가 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2.19 08:13  |  조회 3025
배우 구혜선/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구혜선/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구혜선이 남다른 소지품을 꺼내보이며 독특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수미산장'에는 배우 구혜선이 첫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혜선은 반려견 감자와 함께 수미산장에 모습을 비췄다.

개그맨 박명수는 "오랜만이다. 5년 만인데 하나도 안 변했다"며 깜짝 놀라며 구혜선을 반겼다.

구혜선은 김수미를 위해 꽃다발과 함께 뚫어뻥, 멀티탭, 망치 등 실용적인 선물을 준비했고, 김수미는 "이거 진짜 필요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구혜선은 반려견 감자와 함께 방문한 것에 대해 "가장 가까운 친구와 오고 싶었는데 그게 감자다. 감자는 제 모든걸 항상 용서를 해준다. 그리고 사람보다 빠르게 흐르는 시간 때문에 감자와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숙소에 도착한 구혜선에게 출연진들이 같이 내려가자고 제안하자 구혜선은 "가방을 가져가야 하냐"라며 갑자기 "제 소지품 좀 보실래요?"라고 묻고는 소지품을 줄줄이 꺼내며 자랑을 했다.

구혜선의 가방 속에는 부피가 엄청난 '비상약 파우치'가 들어있었고, 이를 본 박명수는 "집을 나왔네"라고 말했다. 가수 정은지는 "혹시 캠핑 좋아하세요?"라며 호기심을 보였다.

이에 구혜선은 "그런 건 아니지만, 이쪽 일을 하다 보니 뜻하지 않게 밤을 새고 갈 수도 있으니까 항상 비상약을 챙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혜선은 스위스 군용 칼, 노끈, 망치 등을 줄줄이 꺼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구혜선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맥가이버칼'"이라며 '스위스 아미 나이프'를 꺼냈고 "밧줄도...가끔 필요할 때가 있더라"며 굵은 노끈도 내놨다.

특히 구혜선은 가방에서 망치까지 꺼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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