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희도 '학폭' 의혹…"흡연, 장애친구 괴롭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2.22 08:3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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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희/사진제공=딜라이트 |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9년생 배우 김동희 학폭 가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서 김동희와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글쓴이 A씨는 "지금 학폭 논란 있는 분들은 김동희에 비하면 굉장히 귀여운 수준"이라며 "(김동희) 본인이 제일 잘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애들 때리고 괴롭히는 게 일상이었던 애(김동희)가 당당히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갖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게 너무 꼴보기 싫다"고 했다.
배우 김동희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 A씨가 김동희의 과거 모습이라고 주장하며 공개한 사진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그러면서 "동창들이 증거를 더 모아보겠다 하니 추가되는 대로 더 올리겠다"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A씨는 김동희와 같은 중학교를 다녔다는 누리꾼 B씨의 주장을 글에 덧붙이기도 했다.
B씨는 "(김동희가) 전자담배를 목에 걸거나 교복 주머니에 갖고 다니면서 교실 안에서 피우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장애를 지닌 같은 반 친구에게 불리한 가위바위보 게임을 제안해 '이긴 사람이 뺨을 때린다'는 룰을 혼자 정하고는 친구의 뺨을 때리고 이 장난이 재미있다고 계속 했다"며 "만만한 친구들을 불러 어깨 안마를 시키기도 했다"고도 했다.
한편 1999년생인 김동희는 이목중, 안양예고를 졸업했다. 김동희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한 이후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 '이태원 클라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인간수업'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김동희 본인과 소속사 측은 불거진 학폭 논란에 대해 아직까지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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