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하게 여겨진다"는 성인용품 파는 여배우, 직접 써봤냐 질문엔…

기네스 펠트로, 자신의 브랜드 '구프'(Goop) 통해 성인용품 론칭…'완판' 기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2.22 14:13  |  조회 1342
여성용 성인용품을 합성한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사진=기네스 펠트로 인스타그램
여성용 성인용품을 합성한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사진=기네스 펠트로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성인용품 판매에 나섰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9일(현지시각) 기네스 팰트로가 선보인 성인용품인 바이브레이터가 완판됐다고 보도하며, 기네스 펠트로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지난 14일 자신이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구프'(Goop)의 첫 성인용품인 바이브레이터를 출시했다. 가격은 95달러로 한화로 약 10만5000원이다.

보도에 따르면 기네스 펠트로가 선보인 바이브레이터는 완판됐으며, 기네스 펠트로는 수요를 과소평가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기네스 펠트로는 "행복의 아주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성적 만족'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가져왔다"며 바이브레이터를 출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선보인 바이브레이터/사진=기네스 펠트로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구프'(Goop) 홈페이지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선보인 바이브레이터/사진=기네스 펠트로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구프'(Goop) 홈페이지
기네스 펠트로는 또 '왜 이제와서 바이브레이터를 판매하느냐'는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바이브레이터는 여전히 야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많이 변해왔다"며 "사람들은 성적인 것에 자극을 받곤 하지만 여성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왜 이제와서 바이브레이터를 판매하냐'는 질문과는 반대로 '어떻게 하면 그간의 오명을 줄일 수 있는 바이브레이터를 만들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직접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해봤냐'는 질문에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기네스 펠트로는 "그런 질문은 받아본 적이 없다"며 "당신이 내 얼굴을 빨개지게 한 것 같다. 그쯤 해두겠다"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인터뷰에 앞서 기네스 펠트로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9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핑크색 드레스를 입은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그의 손에는 오스카 트로피가 아닌 자신이 출시한 핑크빛 바이브레이터가 합성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기네스 펠트로는 파격적인 사진과 함께 "나도 '밈' 할 줄 안다"(나도 '짤' 쓸 줄 안다)는 짧은 글을 덧붙였다.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와 그가 론칭한  'This Smells Like My Vagina'(내 질냄새와 비슷한 향) 이름의 향초./사진=AFP/뉴스1, 구프(Goop) 홈페이지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와 그가 론칭한 'This Smells Like My Vagina'(내 질냄새와 비슷한 향) 이름의 향초./사진=AFP/뉴스1, 구프(Goop) 홈페이지
기네스 펠트로는 지난해 'This Smells Like My Vagina'(내 질 냄새와 비슷한 향)이라는 이름의 독특한 향초를 론칭하기도 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 향초를 "재밌고 매력적이고 섹시하고 아름답고 예상 밖의 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향초의 가격은 75달러(한화 약 8만3000원대)이며, 같은 향의 롤 온 타입 향수 제품도 45달러(한화 약 5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기네스 펠트로는 'This Smells Like My Orgasm Roll-On'(내 오르가즘과 비슷한 향)이라는 파격적인 이름의 향초와 롤 온 향수도 선보였다.

한편 기네스 펠트로는 1991년 영화 '정열의 샤우트'로 데뷔한 이후 '위대한 유산' '셰익스피어 인 러브'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컨테이젼'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아이언맨' '어벤져스' 시리즈에 아이언맨의 여자친구 페퍼 포츠 역으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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