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통풍 고백…"염분 섭취 많아 신장 기능 저하"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2.22 21:03  |  조회 4472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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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개그맨 이수근이 통풍이 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의뢰인으로 초등학교 5학년인 12세 도현수와 그의 엄마 윤상아씨가 출연했다.

윤상아씨는 이날 "아들이 술도 안 마시는데 국물을 너무 좋아한다"며 "지금은 어려서 괜찮은데 계속 먹으면 소아비만이 성인병으로 연결되니까 식습관을 바꿨으면 좋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MC 이수근이 어떤 국물을 좋아하냐고 묻자 현수는 '감자탕'을 꼽았다. 엄마 윤씨는 "치킨 무 국물도 다 마신다"며 "국이 없으면 밥을 거의 안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수근이 아들의 건강을 묻자 윤씨는 "얼마 뛰지도 않았는데 컥컥거리더라"며 "그 정도로 숨이 차다면 속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내가 통풍이 있다"며 "어렸을 때 제일 좋아했던 반찬이 동치미 국물에 밥 말아먹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집안에 통풍인 사람이 없는데 나만 그런 걸로 봐서 어렸을 때 염분 섭취가 많아서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안 좋을 거라는 걸 엄마는 알고 있으니까 현수를 데리고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근의 경험담을 들은 현수는 미래의 건강을 선택하며 국을 줄이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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