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 때린 적 없다"…현아, '학폭' 의혹 직접 부인했다[전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2.23 13:03  |  조회 1209
가수 현아/사진제공=피네이션
가수 현아/사진제공=피네이션
가수 현아가 학교 폭력 의혹을 직접 부인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아야 난 너한테 먼저 연락 올 줄 알았어 네가 학교폭력 최초 가해자 아니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쓴 A씨는 현아에게 뺨을 맞았다고 주장하며, 학교 폭력 가해자로 현아를 지목했다.

A씨는 "증거는 다 사라졌지만 아직도 기억난다. 울화통이 터진다"며 초등학교 5학년 축제 당시 현아를 포함해 3명에게 돌아가면서 뺨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현아의 초등학교 졸업사진을 증거로 첨부했다. 그가 공개한 졸업사진 중 일부는 현아의 얼굴이 찢어진 상태인 것도 있었다.

마구 난도질 된 현아 사진에 대해서는 "제가 한 게 아니라 중학교 입학 후 현아가 데뷔 했다는 얘기를 듣고 평소 현아랑 사이가 좋지 않았던 다른 반 친구들이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그러나 같은 날 현아는 직접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현아는 "아무 이유 없이 팬들이 상처받기 원치 않는다"며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저는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그 글 쓴 분이 마음으로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란다"는 글을 덧붙였다.



다음은 현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데뷔하고 이후 과분한 많은 사랑 받으며 지내온지 10년이 넘어 이제 벌써 14년.

가끔은 지나치게 어긋나고 잘못된 관심을 표현 받을 때면 저도 부족한지라 사람이라 매번 그런 생각 했었어요.

화가 나다가도 그저 제가 꿈을 위해 선택한 일이기에 웃어넘겨야지 또 관심이기도 하겠거니
아니면 이해하기도 했어요. 그냥 내가 싫을 수도 있을 테니까.

그렇지만 매번 상처받고 아물고 또 저처럼 익숙한 척하려는 우리 팬들이 아무 이유 없이 무대 위 티브이 속 저를 응원해 주고 지켜봐 주는 팬분들이 상처받기 원치 않아요.

이제서야 서른 살에 저는 어렵게나마 처음 얘기 꺼내 보네요.

저는 열다섯 즈음 어린 나이에 데뷔해 많은 사랑 받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그 마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부족하지만 따뜻한 마음 나누고 배우면서 지금처럼 살아가고 싶어요.

나아가 물론 더 해드릴 수 있는 이야기도 많겠지만 듣고 싶어 하실까봐.

저는 8살부터 아역 보조출연 시작으로 열두 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소속사 연습생 시절을 가수의 꿈을 키우며 지내다 보니 학창 시절이 굳이 이제 와 말하지만 저에게는 너무도 아쉬웠어요.

학교 끝나고는 거의 바로 회사로 가는 버스를 타야 했고 그때뿐인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들이 그때는 어린 마음에 빼앗긴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저는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어요.

저는 그 글 쓴 분이 마음으로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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