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갤러리, 수진 '학폭' 논란에 "지지 거부" 성명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2.23 20:50  |  조회 15272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디시인사이드 아이들 갤러리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디시인사이드 아이들 갤러리
그룹 (여자)아이들의 일부 팬들이 수진(본명 서수진)의 학폭(학교 폭력) 논란에 "서수진을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23일 디시인사이드 아이들(I-DLE) 갤러리에는 멤버 수진의 학폭 논란에 대한 성명문을 게재했다.

갤러리 측은 "2021년 2월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멤버 서수진의 학폭 제보가 올라왔다"며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과 추가적인 학폭 제보, 폭로 그리고 서수진의 입장문을 언급했다.

이들은 "이 입장문에 대한 반박과 추가적인 폭로가 22일 23시58분에 추가로 게시됐으나 이후 23일 18시가 되도록 큐브 측의 추가 반박이나 입장 표명은 아직 없는 상태"라고 명시했다.

갤러리 측은 "학교폭력은 어느 이유에서든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사람들의 우상이 되고자 하는, 또 되어야 하는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논란에 대해 명확이 해명을 하고 사태에 대해 제대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따라서 논란이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는 한 저희는 서수진을 지지할 수 없다"며 "논란의 당사자가 아닌 나머지 멤버 전원의 정상적인 활동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디시인사이드 아이들 갤러리
/사진=디시인사이드 아이들 갤러리
앞서 지난 20일 한 누리꾼 A씨는 SNS를 통해 수진이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의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수진은 화장실에서 자신의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이제부터 OOO(A씨의 동생) 왕따'라는 단체문자를 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수진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향후 허위사실에 대해 선처 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수진은 바르지 못했던 행실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으나 폭행 여부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이후 수진의 폭행 피해자라고 밝힌 누리꾼들이 추가 제보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럿 게재하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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