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할때도 이어폰 낀 남편 사연…김원희 "결혼하면 더 심해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2.23 23:00  |  조회 2936
/사진=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화면
/사진=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화면
'언니한텐 말해도 돼' 김원희가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7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신수민씨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평범한 직장인이라는 예비 신부 신수민씨는 "예비 신랑과의 결혼이 고민된다"고 말했다.

신수민씨에 따르면 그의 예비 신랑은 로스쿨에 다니며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여기에 스타트업 회사도 운영하고 있다.

신씨는 "노래 오디션에도 출연하는 등 항상 바쁘다. 저는 항상 2순위로 밀려나 있다"고 토로했다.

신수민씨는 "데이트할 때도 예비 신랑은 인터넷 강의를 들어야 한다며 한쪽 귀에는 이어폰을 꽂고 있을 때가 있다"며 "이 생활이 5년 정도 됐다. 지금은 익숙해졌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원희는 "저도 남편한테 밥을 차려주고 나서 핸드폰을 들고 있을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김원희는 "남편이 '내 얘기 듣고 있지?'라고 물으면 그 때 되서야 '나 뭐하고 있지' 하면서 미안해진다. 결혼하면 더 심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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