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19금 '부부 예약제'에…김구라 "꾼 돈 받듯 하면 안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2.25 08:24  |  조회 2983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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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지혜가 방송인 김구라와 부부예약제를 두고 '19금' 설전을 벌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창의로운 육아의 지혜' 특집으로 꾸며져 아이들을 돌보느라 24시간이 모자란 오은영, 송창의, 김지혜, 이지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혜는 남편인 코미디언 박준형과 지난 방송에 출연해 언급했던 '부부 예약제'에 대해 다시 강조했다.

김지혜는 "지난 방송 때 박준형씨랑 같이 부부 동반으로 출연을 하지 않았냐. 그때 부부 예약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며 부부 예약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지혜는 "아내, 남편 모두 서로 시그널이 다를 때가 있지 않나. 서로 시그널이 어긋나면 오해하고 상처를 받거나 권태기에 빠질 수 있다. 특히 아내가 원했을 때 남편이 거절하면 '나한테 사랑이 없구나'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구라는 "그걸 마치 꾼 돈 달라는 것처럼 '내놔!' 하면 안 된다"며 "남자가 기운이 없거나 컨디션이 안 좋아서 못 내놓으면 이해해줘야 하는데 그걸 가지고 '사랑이 식었다'는 식은 안 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는 사람의 이야기"라고 마무리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지혜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화제가 돼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하고 부부동반 CF를 찍게 됐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김지혜는 "저희 전 모델이 하정우씨였다. 저희가 공동으로 CF를 찍은게 15년만이다. 정말 라디오스타에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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