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난 냉동 난자 1세대…난자 얼리려면 20대 때 해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2.25 08:53  |  조회 4015
가수 이지혜/사진제공=MBC
가수 이지혜/사진제공=MBC
가수 이지혜가 냉동 난자 시술 경험자로서 성공 확률을 높이려면 20대 때부터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창의로운 육아의 지혜' 특집으로 꾸며져 아이들을 돌보느라 24시간이 모자란 오은영, 송창의, 김지혜, 이지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혜는 결혼 전 난자를 얼린 '난자왕' 출신이라고 밝히며 냉동 난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지혜는 "나와 방송인 사유리가 냉동 난자 1세대다. 26개를 얼려놨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난자 26개를 얼려놨다고 해서 26번 기회가 있는 건 아니다. 나이가 있어서 PGS 검사(착상 전 유전자 검사)까지 이상이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냉동 난자 시술을) 이왕 할 거면 20대에 얼려라. 50개는 얼려놔야 확률적으로 (성공률이) 높다"며 경험자 다운 조언을 쏟아냈다.

이에 MC 김구라가 "20대에는 힘들지 않냐"고 하자 이지혜는 "앞서 나가는 엄마는 20대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지혜의 열렬한 냉동 난자 설명에 안영미는 "지금 냉동 난자 홈쇼핑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지혜는 세무사인 남편 문재완과 결혼해 딸 태리를 두고 있다. 이지혜는 둘째 아이를 가졌다 유산했다고 고백했으며, 둘째 아이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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