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승리 '성매매' 군사재판 증인 출석…"오래전 일, 기억 나지 않는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2.26 19:55  |  조회 1320
가수 정준영. 사진은 2019년 / 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정준영. 사진은 2019년 / 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정준영이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버닝썬 군사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정준영은 승리와 약 3년만에 재회하게 됐다.

26일 정준영은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진행된 11번째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파란 수의를 입고 짧은 머리로 등장한 정준영은 수사관들의 안내를 받고 증인석에 섰다.

정준영은 검찰 측으로부터 2015년 승리, 유인석 등과 함께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정황에 대한 질문과 최근 추가됐던 승리의 특수폭행교사 혐의 관련 정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하거나 앞서 밝힌 진술과 다소 헷갈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정준영은 자신의 성매매 사실을 인정했다. 검찰의 질문에 "승리가 알고 있는 유흥주점 모 마담을 통해 성매매 여성이 보내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특히 "이 마담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성매매 여성이 보내지고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냐"는 검찰 측의 재차 질문에 동의하는 취지를 보였다.

정준영은 승리 측 변호인이 "당시 술자리를 갖고 파티를 마친 이후 집으로 돌아온 상태에서 유인석으로부터 '선물을 보내겠다'라는 답변을 받았는데 이 선물이 (성매매) 여성이었다고 알고 있다. 인지하고 있는가?"라고 묻자 "알았을 것 같은데 기억이 불문명하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그는 승리의 특수폭행교사 혐의와 관련한 질문에는 기억나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도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재판부는 승리의 특수폭행교사 혐의와 관련한 여러 증인을 더 부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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