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미카엘 "이혼 후 ♥박은희 만나…둘 다 재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3.02 07:59  |  조회 7067
/사진=머니투데이 DB, 미카엘 인스타그램
/사진=머니투데이 DB, 미카엘 인스타그램
셰프 미카엘이 아내 박은희와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미카엘과 아내 박은희가 출연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미카엘 박은희 부부는 결혼 3년 차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여전히 신혼 같은 달달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의 부러움을 샀다.

이 가운데 아침 식사를 하던 미카엘은 갑자기 '돌싱'고백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카엘이 "자기도 돌싱이잖아"라고 말하자 박은희는 "난 법적으로는 처녀였다"며 발끈했다.

이에 대해 미카엘은 "십여 년 전에 처음 결혼했다. 이혼 후 방송을 시작했는데 그때 많이 힘들었다. 가게도 해야 되고 방송도 해야 되고"라며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박은희는 "미카엘 만나기 전에 저도 결혼을 했었고 혼인신고를 하기 전에 헤어졌다. 그리고 다시 만난 사람이 미카엘이다"고 털어놨다.

미카엘은 박은희와 처음 만났을 때 그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해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미카엘은 "나 그런 사람이라고 했다. 마음에 안 들면 가도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은희는 "(미카엘이) 이혼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나도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이야기하는 미카엘의 마음을 알 것 같아 다 들어줬다"며 "그 다음날 전화해 나도 이야기를 할 게 있다고 했다"고 마음을 터놓은 계기를 전했다.

미카엘은 "프러포즈 없이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다. 자연스럽게 가서 혼인신고를 했다"며 "양가 부모님이 모여 밥을 맛있게 먹고 사진을 찍었다. 나중에는 제대로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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