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지수 빈자리, 나인우가 채우나…"달뜨강 합류 제안 검토 중"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3.05 11:01  |  조회 2823
배우 나인우 인터뷰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나인우 인터뷰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지수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하차한 가운데, 배우 나인우가 해당 역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뉴스1은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말을 빌려 "나인우가 '달이 뜨는 강' 온달 역 합류를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달이 뜨는 강' 측은 주인공 온달 역을 맡은 배우 지수의 하차를 결정했다. 제작진은 지수를 대체할 배우를 물색하다 나인우에게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세부적인 사항은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 지수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지수의 학폭 논란이 벌어졌다.

해당 글에서 A씨는 지수로부터 폭언, 폭력 등 온갖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댓글과 새로운 글에서는 당시 지수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이들의 폭로가 계속됐다.

결국 4일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교 폭력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담은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수는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달이 뜨는 강' 측은 20부작 중 6부가 방송됐고 기촬영 분량이 많았지만,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지수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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