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28관왕' 비욘세, 볼륨 몸매 드러낸 초밀착 드레스 '깜짝'

비욘세, 그래미 애프터파티 패션…'버버리' 리카르도 티시가 특별 제작한 의상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3.17 00:00  |  조회 129050
팝 가수 비욘세/사진제공=Burberry
팝 가수 비욘세/사진제공=Burberry
'그래미 28관왕'에 오른 팝 가수 비욘세(Beyonce)가 그래미 애프터 파티 패션으로 화려한 초밀착 드레스를 택했다.

비욘세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애프터 파티에서 화려하게 반짝이는 은빛 드레스 룩을 선보였다.

팝 가수 비욘세/사진제공=Burberry
팝 가수 비욘세/사진제공=Burberry
이날 비욘세는 마치 미러볼처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화려하게 반짝이는 드레스로 여신의 자태를 뽐냈다.

이 드레스는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리'(Burberry)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카르도 티시가 비욘세를 위해 특별히 맞춤 제작한 제품이다.

비욘세는 몸에 완벽하게 붙는 디자인의 초밀착 드레스를 선택해 글래머러스한 실루엣을 강조했다.

팝 가수 비욘세/사진제공=Burberry
팝 가수 비욘세/사진제공=Burberry
촘촘한 은빛 메시 소재의 드레스와 얇은 은빛 베일이 더해진 터번, 크리스탈 체인 케이지 코르셋을 착용해 눈부신 드레스 룩을 완성했으며, 여기에 아찔한 플랫폼 하이힐을 매치해 늘씬한 실루엣을 자랑했다.

또한 비욘세는 여기에 럭셔리 주얼리 디자이너 로레인 슈왈츠(Lorraine Schwartz)가 제작한 50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매치해 초호화 패션을 완성했다.

팝 가수 비욘세/사진=AFP/뉴스1
팝 가수 비욘세/사진=AFP/뉴스1
한편 비욘세는 이번 그래미 어워드에서 'Black Parade'로 '최우수 알앤비 퍼포먼스'(Best R&B Performance) 상을 수상한 동시에 딸 블루 아이비 카터와 함께 'Brown Skin Girl'로 '최우수 뮤직 비디오'(Best Music Video)상을 수상했다.

또한 그는 피처링으로 참여한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의 'Savage'로 '최우수 랩 퍼포먼스'(Best RAP Performance)와 '최우수 랩 노래'(Best RAP Song) 상까지 수상하는 등 도합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알앤비 퍼포먼스 수상곡인 '블랙 퍼레이드'는 비욘세가 미국의 노예해방 기념일 '준틴스 데이'(Juneteenth Day)인 6월19일에 맞춰 발매하고 인종 차별 금지에 대한 목소리를 담은 곡이다.

비욘세는 "감사하다. 너무 영광이고 설렌다"며 "아티스트의 역할은 시대를 반영하는 것이지만 어려운 한 해였다. 여러분의 정신을 격려하고 싶다. 모든 흑인 아티스트들에게도 존경을 표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9살 때부터 열심히 뛰어왔다. 지금 두 딸과 아들이 보고 있는데 정말 자랑스럽고, 너희들의 엄마로서 너희들의 음악도 너무 자랑스럽다. 오늘 밤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그래미 어워드에서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비욘세는 통산 28번째 수상과 그래미 어워드 역대 최다 수상 여성 아티스트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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