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요즘 자주 깜빡…뇌·유전자 검사서 치매 DNA 발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4.06 11:05  |  조회 792
/사진=JTBC '독립만세'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독립만세'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송은이가 건망증 증세를 호소하며 뇌 건강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에서는 송은이를 비롯해 배우 김민석, 그룹 악동뮤지션 찬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송은이는 갑자기 사라진 휴대폰을 찾기 위해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답답해했다.

송은이는 휴대폰을 찾지 못해 "나는 정말 화가난다"고 외치다 결국 태블릿 PC를 활용해 후배 개그우먼 신봉선에게 연락했고,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달라고 부탁했다.

송은이는 신봉선이 걸어준 전화 덕에 찾아나선지 한참이 지나서야 휴대폰을 발견했다. 거실이 아닌 다른 방 선반 위에 놓여있었다. 커피 필터를 찾으러 들어갔다가 두고 나왔던 것.

이에 신봉선은 "그런 일이 너무 많아서 집에서 허리 가방을 차고 다닌다"며 "전화기 잃어버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송은이의 건망증 증세에 격하게 공감했다.

이어 송은이는 "독립한 이후 그런 건지 요즘 깜빡 하는 일이 많다"고 밝혔다. 얼마 전 송은이는 이사한 집 앞에서 비밀번호가 생각이 나지 않아 고생한 적도 있었다.

송은이는 "재작년에 뇌 검사를 했다. 유전자 검사도 했는데 치매 DNA가 있다고 하더라. 너무 걱정돼서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30대는 내장을 걱정하지만 40대 넘어가면 뇌 건강도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강황이 치매에 좋다는 전문가들의 영상을 찾아본 후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를 불렀다.

개그맨 샘 해밍턴과 송은이의 집을 찾은 럭키는 뇌 건강 테스트에 도전했다. 럭키는 기대와 달리 저조한 성적이 나왔다.

송은이는 "강황이 제일 필요한 사람이 너야"라고 지적했고, 럭키는 "김치찌개에 삼겹살을 너무 먹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럭키는 송은이를 위해 강황 김치전을 직접 만들었고, 세 사람은 치매 예방을 위해 화투에 도전했다.

송은이는 "아침에 너무 깜빡해서 심리적으로 짜증이 났었다. 그러나 그 핑계로 친구들과 수다 떨고 좋았다"며 "독립하니 언제든 편하게 부를 수 있다는 게 특별한 자유구나. 살아가는 데 더 불편하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고 생각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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