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인스타' 삭제·댓글 차단 지적에…"가정 지키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4.06 11:51  |  조회 3068
진화 함소원 부부/사진=뉴스1
진화 함소원 부부/사진=뉴스1
배우 함소원이 최근 포털사이트 인스타그램 주소 삭제와 댓글 차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함소원은 6일 인스타그램에 "이러지 마세요. 기자님. 저는 악플로부터 혜정이와 시어머니를 보호하려고 한 것입니다. 가정을 지키려고 막은 것인데...."라고 썼다.

함소원이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은 이날 오전 보도된 한 기사 캡처 사진이다. 이 기사에는 함소원이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서 인스타그램 주소를 삭제하고,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을 차단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함소원은 연일 쏟아지는 악성 댓글을 막기 위한 조치라 해명했다.

앞서 함소원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함소원' 인물 정보에서 자신의 인스타그램 주소를 삭제했다. 네이버 인물검색은 당사자 본인이 제공한 자료 또는 언론 보도 등 일반에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인물정보를 제공한다.

인물정보의 당사자 본인은 직접 또는 대리인을 통해 언제든지 네이버에 수정 또는 삭제를 신청하실 수 있다. 본인 참여 날짜가 지난 5일인 것으로 보아 이때 인스타그램 주소 삭제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함소원은 인스타그램 게시글 댓글 기능도 차단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조작설에 대한 함소원의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과 거짓말 의혹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편 함소원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중국 시부모 하얼빈 별장 조작설, 중국 막내이모 대역설, '짠순이'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 딸의 옷을 두고 조작을 했다는 의혹 등에 휩싸인 바 있다. 또 원래 소유했던 집을 이사할 새 집처럼 꾸며 소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아내의 맛' 제작진과 함소원은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하지 않았고, 지난달 28일 함소원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한편 함소원은 과거 언급했던 전 남자친구 조작설에도 휩싸였다. 유튜버 이진호는 재벌로 알려진 함소원의 전 남자친구 장웨이가 허구의 인물이며, 억대 이별 선물 역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함소원은 유부남 불륜설 가짜뉴스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