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약사→트로트 가수…답답한 약국 벗어나고 싶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4.08 13:55  |  조회 907
가수 주현미/사진제공=SKY, KBS
가수 주현미/사진제공=SKY, KBS
가수 주현미가 트로트 가수가 된 과정을 털어놓는다.

8일 방송되는 SKY, KBS2 예능 프로그램 '수미산장'에는 주현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주현미는 풍류를 사랑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가수의 꿈을 꾸게 됐다고 밝힌다.

주현미는 딸의 재능을 키워주고 싶었던 아버지 덕에 작곡가 정종택에게 레슨을 받는가 하면 중학교 2학년 때는 자신의 노래가 수록된 기념 앨범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현미의 어머니는 주현미의 가수 데뷔를 반대했다고. 이에 주현미는 어머니의 뜻대로 약대를 졸업하고, 약국을 경영하게 됐다. 주현미는 "(어머니가) '여자도 전문직으로 일을 해야 평생 당당할 수 있다'고 하셨다"고 말한다.

주현미의 행복하지 않았던 약사 시절을 돌이켜본다. 주현미는 "약국을 차리긴 했는데, 제 약국은 점점 망하고 있었다"며 "그 답답한 약국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털어놓는다.

때마침 중학교 시절 스승인 정종택 작곡가가 직접 주현미의 약국을 찾아와 "옛날 그 꼬마가 어떻게 컸는지 궁금했다"며 "노래를 하고 싶지 않냐"고 물었던 일화도 공개된다.

주현미는 다시 노래를 이어가게 됐고, 그러던 차에 놀라운 기회가 다시 찾아오면서 '트로트 여왕'의 자리에 가까워졌다.

쉼 없이 달려온 30여 년의 가수 인생을 돌아보던 주현미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관객을 만날 수 없다는 현실에, 공황이 올 것 같다"고 아픈 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주현미가 출연하는 '수미산장'은 8일 밤 10시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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