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90년대 사망설 루머…내가 죽었다더라, 신경 안 썼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4.09 06:57  |  조회 2842
가수 주현미/사진제공=SKY, KBS
가수 주현미/사진제공=SKY, KBS
가수 주현미가 과거 자신을 둘러쌌던 사망설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SKY 예능 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는 주현미와 그의 딸 싱어송라이터 임수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수연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주현미는 청계산 밑 단독주택에서 10년 간 살았다고 밝혔다.

김수미가 전성기 때 단독주택에 산 이유를 묻자 주현미는 "첫 아들이 아장아장 걸을 때 아파트에 살았는데 아이들 놀이터가 아파트 주차장이었다. 위험하니까 단독주택으로 이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그 때가 한동안 활동이 뜸할 때인가. 소식이 뜸한 탓에 이상한 루머가 생겼다. 죽었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과거 주현미의 사망설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주현미는 "내가 죽었다고 하더라. 너무 나랑 상관 없는 소문들이었다"고 말했다.

김수미가 "웃겼겠다"고 말하며 공감하니 주현미는 "굉장히 웃겼다. 너무 황당했다. 어차피 루머고 진실은 아니니까 웃어 넘겼다. 어쨌든 사실이 아니니까 신경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주현미는 1990년대 에이즈 감염자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급기야 주현미가 에이즈로 사망했다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2011년 주현미는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에이즈 사망설 루머에 대해 "둘째 아이를 낳고 전원주택에서 생활한 적이 있다.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갑자기 안보이니 사람들이 의심을 한 것 같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어 그는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해명을 했으나 (사람들은)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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