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먹던 사탕 입에 넣은 팬…소녀시대 멤버 울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4.09 08:41  |  조회 10107
그룹 소녀시대 효연/사진제공=엠넷
그룹 소녀시대 효연/사진제공=엠넷
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한 팬의 무례한 행동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는 효연이 스페셜 밸런서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죽는 날까지 단 한 가지 관심만 받아야 한다면?'이라는 주제의 썰 중 '7일간의 소름 돋는 관심'이 선택돼 여자친구의 집착에 시달린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 속 여자친구는 사연자에게 혈서를 보내고, 여동생을 연인으로 오해해 따귀를 때린 적도 있다고 했다. 사연자는 여자친구가 "넌 너무 잘생겼어. 얼굴에 칼자국이라도 하나 나면 나만 볼 거야?"라는 말을 듣고 관계를 정리했다고 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박나래는 "어디서 들었는데 남자친구 주려고 손톱과 머리카락을 모아서, 나를 기억해 달라고 그걸 모아서 줬다고 하더라"며 어긋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효연은 한 팬의 어긋난 사랑을 목격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효연은 "예전에 다른 (소녀시대) 멤버도 한 팬이 먹던 사탕을 (그 멤버) 입에 팍 넣었다"며 "팍 넣으면 이게 (입에) 들어가지 않나"며 팬이 먹던 사탕을 한 멤버가 강제로 입에 넣게 된 사연을 전했다.

효연의 이야기에 박나래는 "그건 큰일 날 뻔했고 너무 무례하다"며 깜짝 놀랐다.

황보라는 "우리 집이 1층이었는데 경비 아저씨가 자꾸 이상한 남자가 주위를 빙빙 돈다는 거다. 우산 쓰고 강도처럼 모자를 눌러 쓴 남자가 있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소름 끼쳐서 사진을 다 찍었다. 변호사에게 신고할 테니까 이러지 말라고 했더니 안 오더라. 너무 무섭더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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