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 연출' 인정한 함소원, 비난 일자 "마음 아픈 날" 심경 토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4.09 08:57  |  조회 1345
배우 함소원/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배우 함소원/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방송인 함소원이 '아내의 맛' 과장 연출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비난 여론이 들끓자 심경을 토로했다.

함소원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마음이 많이 아픈 날이다. 내일부터는 다시 활기차게 돌아오도록 오늘 하루만 라이브 방송 쉬겠다. 모두 내일 만나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함소원 진화 부부가 한복을 입은 사진과 함께 딸 혜정이와 함께 찍은 셀카, 함소원 진화 부부와 딸 혜정, 중국 시부모가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이었다.

앞서 함소원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공개한 중국 시부모 하얼빈 별장 조작설과 중국 시어머니 막내이모 대역설, 중국 광저우 신혼집 조작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함소원과 '아내의 맛' 제작진은 아무런 해명 없이 하차 소식을 전해 누리꾼들에게 빈축을 샀다.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고, 지난 8일 결국 '아내의 맛' 제작진과 함소원은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과도한 연출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지난 8일 "출연자의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다"며 "그럼에도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아내의 맛'을 13일을 끝으로 시즌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이 과도한 연출에 대해 인정한 가운데, 함소원도 사과했다.

지난 8일 오센에 따르면 함소원은 전화 인터뷰에서 "과장된 연출에 나도 참여해서 촬영했기에 그 부분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사과드리고 인정한다. 변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댁이나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 세세하게 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아무리 촬영이라지만 다 밝힐 순 없다. 그 부분이 있었던 건 맞다"고 했다.

다만 함소원은 "과도한 연출이 어느 부분에서 있었다고 말씀드리는 건 조심스럽다"며 "'아내의 맛'이 발표를 한 정도에서만 말씀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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