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2세 염원 "정자은행에 맡겼다…나이 들면 약해진다더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4.12 07:56  |  조회 4713
 개그맨 김준호/사진=머니투데이 DB
개그맨 김준호/사진=머니투데이 DB
개그맨 김준호가 2세에 대한 염원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와 방송인 김구라, 가수 탁재훈, 이상민이 함께하는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준호는 내가 물어봤더니 아이 낳을 생각은 있다고 한다. 준호도 아기 낳아야지"라며 '2세 계획'을 언급했다. 이에 김준호는 "정자를 은행에 맡겼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꼭 맡겨서 낳아야 하냐"라며 의아해했고, 김준호는 "나이들수록 정자가 약해진다더라"라고 답했다.

김구라는 탁재훈을 향해 "형은 아이가 둘이나 있잖아. 나도 있잖아"라고 말하며 방송인 서장훈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옛날에 서장훈이 나한테 그러더라. 장훈이가 나보다 돈도 많고 그러지 않냐. '형 아들 있으니까 얼마나 좋아요'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준호랑 이상민은 걱정될 만 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구라는 김준호에게 "정자는 활동성, 마리 수, 모양이 있다. 그 3개를 완성을 시켜야 한다. 개체 수가 많고 활동량이 많지만 모양이 별로면 탈락"이라며 "세 가지를 만족시켜야 된다. 모양도 중요하다"고 정자에 대해 조언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형 옛날에 정자왕 아니었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정자왕 출신이다. 해마다 '비타민'에서 검사했다. 1억 마리 이상 나왔다"며 자신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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