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 비연예인 신부와 오늘 결혼…사회 김호영·축가 소유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4.12 10:07  |  조회 3659
가수 오종혁/사진=스튜디오 원규, 식스플로어
가수 오종혁/사진=스튜디오 원규, 식스플로어
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오종혁이 12일 결혼한다.

오종혁은 12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가족, 친지들만 모인 가운데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당초 지난해 5월로 예정됐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연기했다.

사회는 오종혁과 뮤지컬 '렌트' 등에서 호흡을 맞춘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맡으며, 축가는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부른다.

오종혁의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종혁은 2019년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오종혁은 지난해 2월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결혼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오종혁은 "'나 장가간다' 이렇게 소리 치고 직접 축하받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기사로 먼저 소식을 듣게 했다. 나도 당황스럽고 속상하지만 아마 나보다 더 많이 섭섭하고 속상했을 당신들에게 진심을 담아 말씀드린다. 미안하다"며 "마흔 전에는 가려고 생각했는데 정말 마흔 직전에 가게 됐다"고 적었다

당시 오종혁은 예비신부에 대해 "나를 믿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친구다. 평생을 함께 잘 그려갈 수 있겠다는 확인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말보단 잘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종혁은 1999년 그룹 클릭비로 데뷔했으며, 이후 솔로가수 OJ로도 활동했다. 이후 영화 '무수단' '치즈인더트랩', 뮤지컬 '그날들' '무한동력' 등에 출연했다. 해병대 수색대 출신이기도 한 오종혁은 현재 채널A·SKY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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