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조종 논란?…서예지 '내일의 기억' 시사회 예정대로 참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4.12 13:14  |  조회 7051
배우 서예지/사진제공=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배우 서예지/사진제공=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배우 서예지가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을 촬영할 당시 태도 논란의 배후에 있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오는 13일 열리는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다.

12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내일의 기억' 측은 "서예지가 언론배급시사회에 불참한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며 "예정대로 시사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서예지는 오는 13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배급시사회와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서예지를 비롯한 배우 김강우, 서유민 감독이 함께 참석한다.

앞서 이날 오전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교제 중이던 서예지의 주문에 따라 촬영장에서 이상행동을 보였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이 나눴던 문자 대화를 재구성한 내용을 함께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이 상대역인 서현과 스킨십과 로맨스 장면을 촬영하지 못하도록 '시간'의 장준호 감독에게 대본 수정을 요구하도록 하고, 서현은 물론 조감독 등 여성 스태프에게 딱딱하게 굴라고 지시했다.

김정현은 서예지에게 촬영 현장을 영상으로 찍어 보내기도 했으며, 현장에서 휴대폰을 잠시도 내려놓지 않았다.

디스패치는 관계자 말을 빌려 "현장에서 계속 대본 수정을 요구했다. 스킨십을 빼달라고 했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갑자기 뛰쳐 나가 헛구역질을 했다"고도 전했다.

김정현과 서예지는 2018년 3월 개봉한 오감체험을 제공하는 4DX 상영시스템이 결합한 최초 시도의 작품 '기억을 만나다'를 통해 커플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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