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vs 선미, '231만원' 셔츠 패션…같은 옷 다른 느낌

[스타 vs 스타] 한예슬, 티셔츠로 '깜찍발랄'…선미, 캐미솔로 뽐낸 '고혹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4.15 00:00  |  조회 7017
배우 한예슬, 가수 선미/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배우 한예슬, 가수 선미/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배우 한예슬가수 선미가 같은 옷을 서로 다른 분위기로 소화했다.

한예슬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공개한 사진 속에서, 선미는 지난해 7월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출근길 패션으로 남색 셔츠형 재킷을 소화했다.



◇한예슬, 발랄한 티셔츠와 함께 '깜찍'


배우 한예슬/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배우 한예슬/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한예슬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까꿍"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예슬은 발랄한 파스텔 컬러 타이포 장식이 더해진 '샤넬' 티셔츠에 와이드 청바지를 입고, 남색 셔츠 재킷을 걸친 채 포즈를 취했다.

한예슬은 셔츠의 소매를 가볍게 걷어 손목의 타투를 살짝 드러냈으며, 빈티지한 굵은 골드 반지를 왼손 약지에 착용해 포인트를 더했다.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한예슬은 눈꼬리를 날렵하게 뺀 캐츠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려 청순한 비주얼을 뽐냈다.



◇선미, 매혹적인 캐미솔로 '아찔하게'


가수 선미/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선미/사진=머니투데이 DB

앞서 선미는 한예슬이 입은 남색 셔츠형 재킷을 '보라빛 밤'(pporappippam)으로 활동했던 지난해 7월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출근길 패션으로 입었었다.

당시 선미는 로맨틱한 화이트 캐미솔에 밝은 색 데님 핫팬츠를 입고 셔츠 형태의 남색 재킷을 걸쳐 세련된 출근길 패션을 선보였다.

선미는 과감한 네크라인의 캐미솔을 선택해 목선과 쇄골 라인을 과감히 드러냈으며, 깔끔한 블랙 뮬과 벨틀를 함께 매치해 시원한 분위기의 데님 룩을 완성했다.

긴 머리를 한 쪽 귀 뒤로 넘긴 선미는 굵은 골드 귀걸이를 착용하고, 골드 버클 장식이 돋보이는 화이트 미니백을 들어 세련미를 더했다.



◇한예슬·선미가 입은 남색 셔츠, 어디 거?


/사진=생로랑(Saint Laurent) 2020 S/S 컬렉션
/사진=생로랑(Saint Laurent) 2020 S/S 컬렉션
두 사람이 입은 남색 울 소재 셔츠 재킷은 패션 브랜드 '생 로랑'(Saint Laurent) 2020 S/S 컬렉션의 '오버 셔츠'다.

울 저지 멜란지 소재와 전면 포켓에 새겨진 모노그램 자수, 화려한 골드 버튼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가격은 231만5000원.

런웨이에 오른 모델은 넓은 칼라가 돋보이는 블루 셔츠와 아찔한 길이의 블랙 마이크로 쇼츠를 매치한 룩에 오버 셔츠를 걸쳤다.

선미가 화이트 캐미솔을, 배우 한예슬이 샤넬 2017 리조트 컬렉션으로 출시된 깜찍한 티셔츠를 선택한 반면 모델은 셔츠의 단추를 과감히 풀어 입어 매혹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모델은 여기에 롱 네크리스와 뱅글, 체인 팔찌를 겹겹이 레이어드해 럭셔리한 포인트를 더했다.

또, 선미와 한예슬이 셔츠를 모두 풀어 재킷처럼 연출한 반면 모델은 셔츠의 아랫 단추만 가볍게 잠가 입어 클래식한 느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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