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남자 조종하는 스타일"…9개월 전 유튜브 영상 '재조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4.12 16:03  |  조회 18056
배우 서예지/사진제공=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배우 서예지/사진제공=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배우 김정현의 과거 태도 논란의 배후에 배우 서예지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지난해 6월 "서예지가 남자를 조종하는 스타일"이라고 폭로한 유튜브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유튜버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충격단독] 한류 스타의 (이상한) 연애... #김수현 #서예진 #이로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김용호는 서예지의 성격과 연애 스타일에 대해 전해들은 이야기를 밝혔다.

김용호는 "서예지가 현장에서 본인이 주목 받아야 하는 스타일, 자기가 여왕이 돼야 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더라"며 과거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의 모습이 실제 서예지의 모습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서예지는 지난해 방영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 등 감정을 모르는 반사회적 인격 성향의 인기 동화 작가 고문영 역을 맡았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 영상 캡처
이어 김용호는 서예지와 김정현의 열애 사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용호는 "서예지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나왔던 배우 김정현과 좀 사귀었다"며 "김정현이 서예지와 사귀면서 애가 거의 미쳤다고 하더라. '얘 정말 큰일 나는 거 아냐?'라고 할 정도로 서예지에게 빠져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용호는 "서예지가 남자들에게 엄청나게 매력을 발산하는데, 남자를 통제하는 느낌"이라며 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서예지가 다른 남자친구한테 갑자기 전화를 걸어서 '불이야!'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더라. 남자친구가 '이게 뭐야!'하고 뛰어갔더니 집에 멀쩡하게 서예지가 있었다는 거다. '너 아까 그 전화 뭐냐'고 물었더니 서예지가 '지금 내가 전화로 '불이야' 했는데, 오는 데까지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려? 넌 안되겠네' 이런 식으로 남자를 조련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용호는 서예지에 대해 "자기의 목적을 위해 남자를 좌지우지 하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은 "성지순례 왔다갑니다" "성지순례 왔습니다" "지금 와서 다시 보니 진짜 다 맞네. 김정현이랑 사귄 것도 소름" "8개월 전 영상인데 다 말하고 있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12일 오전 디스패치는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김정현의 태도 논란과 드라마 하차 이유는 당시 김정현과 연인 사이였던 서예지 때문이라고 보도하며, 두 사람이 당시 나눈 메시지 대화를 재구성해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서예지는 김정현이 상대역인 가수 겸 배우 서현과 스킨십과 로맨스 장면을 촬영하지 못하도록 '시간'의 장준호 감독에게 대본 수정을 요구하도록 하고, 서현은 물론 조감독 등 여성 스태프에게 딱딱하게 굴라고 지시했다. 김정현은 '장 감독한테 다시 한 번 로맨스 안된다고 못 박았다'고 말하며 서예지의 요구에 충실히 따랐다.

또한 김정현은 서예지에게 촬영 현장을 영상으로 찍어 보내기도 했으며, 현장에서 휴대폰을 잠시도 내려놓지 않았다.

디스패치는 관계자 말을 빌려 "현장에서 계속 대본 수정을 요구했다. 스킨십을 빼달라고 했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갑자기 뛰쳐 나가 헛구역질을 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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