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계, 서예지 본격 '손절' 시작…학력위조·학폭 해명 '무색'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4.14 16:51  |  조회 2614
배우 서예지 /사진제공=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배우 서예지 /사진제공=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김정현 조종설' '스페인 대학교 학력 위조'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서예지에 광고계가 손절을 시작했다.

14일 서예지를 전속 모델로 기욕했던 유한건강생활 브랜드 뉴오리진은 그의 얼굴이 나온 '이너플로라' 광고를 삭제했다.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에 게재됐던 서예지의 사진도 모두 사라졌다.

이와 함께 서예지가 모델로 있던 마스크 브랜드 아에르 역시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서예지의 이미지를 모두 없앴다. 제품설명이 담긴 상세 페이지에는 화보 이미지가 몇 남아있는 모양새지만 유튜브에서도 광고 영상을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했다.

화장품 브랜드 LBB CELL BEAUTY도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광고 영상을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하며 선긋기에 나선 모양새다.

배우 김정현, 서예지 /사진=머니투데이 DB,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제공
배우 김정현, 서예지 /사진=머니투데이 DB,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제공

서예지는 지난 12일 디스패치가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와 드라마 촬영에서 있었던 배우 김정현의 태도 논란에 영향을 미친 인물로 보도하면서 일명 '김정현 조종설' '가스라이팅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함께 서예지가 과거 인터뷰에서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의 대학교에 다녔다고 언급한 것,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과거 학교 폭력(학폭) 폭로, 과거 방송 스태프들의 갑질 폭로, 장태유PD와의 염문설 등 각종 의혹이 쏟아졌다.

다음날인 13일 서예지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는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는 "김정현을 조종한 게 아니라 연인간의 질투였다"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의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하던 중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해 대학교를 다니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서예지의 과거 학교 폭력 논란에는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공식입장은 잘못에 대한 사과보다는 김정현에게 탓을 돌리고 서예지의 학력 위조를 사실상 인정하는 꼴이 돼 파장이 일었다.

장태유 PD는 14일 법무법인 여백을 통해 "서예지와 일면식도 없다"며 염문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서예지는 지난해 여름 방영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흥행 이후로 주얼리, 아이웨어, 패션 뷰티, 건강식품, 게임, 웹소설 등 각종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

서예지를 향한 계속된 논란과 해명이 반복되는 가운데 부정적인 여론이 광고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정현은 14일 '시간' 출연 당시 태도 논란에 사과문을 올리고 "개인적인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드라마 중도 하차 관련해서 서현 및 모든 관계자에게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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