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 불법촬영 피해 논란→소속사 "오해할 상황 없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4.15 07:55  |  조회 9712
그룹 에스파 윈터/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스파 윈터/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스파(aespa)가 한 스태프로부터 불법 촬영 피해를 입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소속사 측이 오해할 상황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스파 멤버들이 화보 촬영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그러나 공개된 영상 속 카리나와 윈터 뒤에 등장한 한 스태프의 행동이 수상하다며 입방아에 올랐다.

영상 속에는 카리나와 윈터가 가방을 들고 "제가 사기 당한 거고요. (카리나가) 저희 엄마예요"라고 말하며 상황극을 펼쳐보이던 중, 이들의 뒤로 등장한 한 스태프가 화면을 보는 듯 하다가 자신의 주머니에 휴대폰을 집어넣는 행동을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누리꾼들은 이 스태프의 행동을 두고 "수상하다" "불법 촬영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쏟아냈다.

반면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아닌 경우 많아서 이럴 땐 가만히 있는게 낫다" "카메라가 사방에 있기 때문에 불법 촬영은 아닐 것" "영상이 편집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에스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대해 지난 14일 입장을 내놓으며 해명에 나섰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해당 영상에 등장한 분은 화보 촬영을 담당한 포토그래퍼로, 오해살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윈터 역시 당시 즐겁게 화보 촬영에 임했고, 현장에서 불쾌하거나 오해할 상황은 없었다고 한다. 걱정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더이상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데뷔한 에스파는 4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SMCU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탄생했다. 지난 2월 작곡가 유영진의 'Forever'(약속)을 리메이크한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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