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페즈-A 로드, 진짜 갈라섰다…약혼 2년 만에 '파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4.16 11:4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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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가수 제니퍼 로페즈, 야구선수 출신 알렉스 로드리게스/사진=AFP/뉴스1 |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2017년부터 공개 연애를 해온 제니퍼 로페즈와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교제 4년, 약혼 2년 만에 결별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친구로 있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깨달았고, 친구 사이로 남기를 고대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협력하고, 공동 사업과 프로젝트 등을 서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서로의 아이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전 남편 마크 앤서니 사이에서 낳은 12살 쌍둥이를 뒀고,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전 부인 신시아 스커티스 사이에서 태어난 두 딸의 아빠다.
이들은 "우리는 서로와 서로의 자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은 성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제니퍼 로페즈와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2017년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며, 2년 만인 2019년 3월 약혼했다.
4년 간 열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이탈리아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약혼 취소 보도가 나오며 결별설에 휩싸였다. 결혼식이 미뤄진데다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불륜설까지 불거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악화됐다는 것.
이들의 결별을 처음 보도한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리얼리티 쇼 스타 매디슨 르크로이와 만난다는 소문 이후 두 사람 사이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결별설이 불거지자 당시 여러 소식통은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헤어진 적이 없고, 여전히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결별설을 불식시켰다.
그러나 지난 11일 제니퍼 로페즈가 공개한 새 영화 '샷건 웨딩'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 속에서 약혼반지를 끼지 않았던 것이 결별 징후라는 이야기가 돌았고, 결국 두 사람은 성명을 통해 결별 소식을 알리며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한편 제니퍼 로페즈는 'Brave' 'Let 's Get Loud' 등 히트곡을 지닌 가수이자 영화 '쉘 위 댄스' '퍼펙트 웨딩' '러브 인 맨하탄' '이너프' 등에 출연한 배우다. 디자이너, 사업가로도 활약해왔다.
'A-Road'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진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 출신의 야구선수로 통산 600홈런을 넘기는 등 '전설'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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