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 父 김무성 언급…"오디션에서 '노룩패스'부터 물어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4.16 13:15  |  조회 7395
김무성 전 국회의원, 아들 배우 고윤 /사진=뉴스1, 얼리버드엔터테인먼트
김무성 전 국회의원, 아들 배우 고윤 /사진=뉴스1, 얼리버드엔터테인먼트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지낸 김무성 전 의원이 배우인 아들 고윤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tvN '업글인간'에는 관계 회복을 위해 1박2일로 캠핑을 떠나는 고윤과 아버지 김 전 의원의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지난주 방송된 '업글인간' 말미에는 배우 고윤이 "아버지가 너무 불편합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예고편으로 공개됐다.

제작진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두 사람은 캠핑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티격태격하며 현실 부자의 모습을 보인다. 정반대 성격인 부자는 함께 텐트를 설치하고 식사를 준비하는 등 소탈한 일상을 공개한다.

/사진=tvN '업글인간' 예고 방송 화면
/사진=tvN '업글인간' 예고 방송 화면
예고편에서 고윤은 "오디션을 잘 봐도 '노룩패스' 부터 물어보고 부득이하게 너를 캐스팅 할 수 없다고 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김 전 의원의 '노룩패스' 논란은 2017년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일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김 전 의원이 공항 입국장에서 정면에 있던 기자들의 카메라를 바라보며 마중나온 수행원에게 캐리어를 민 사건 이다.

당시 김 전 의원 측은 "해명할 생각 없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각종 개그, 예능 프로그램에서 패러디가 쏟아지며 웃음 소재가 됐다.

이번 방송에서 김 전 의원은 노룩패스 논란에 대해 입을 열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고윤은 김 전 의원의 아들임을 숨기고 활동하다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2011년 영화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으로 데뷔한 고윤은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 '아이리스2: 뉴제너레이션', 영화 '인천상륙작전' '국제시장' '오늘의 연애'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tvN '시지프스'에 출연한 바 있다.

고윤 부자가 출연하는 tvN 예능 '업글인간'은 오는 17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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