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동생' 이현배 부검의 "사망원인, 심장질환 추정"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4.19 23:08  |  조회 2392
DJ DOC 이하늘, 이하늘 동생 故 이현배씨 /사진=뉴스1
DJ DOC 이하늘, 이하늘 동생 故 이현배씨 /사진=뉴스1

그룹 45RPM의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동생 고(故) 이현배씨의 사망원인이 심장질환으로 추정된다는 부검의 구두소견이 나왔다.

19일 강현욱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고인에 대한 부검을 마친 뒤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교수는 "타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외상이 있는지 살펴봤으나 치명적인 외상은 없었다"며 "조금씩 긁힌 상처는 있었지만 누구에게나 있는 정도"라고 했다.

그는 "심장에 확실히 문제가 있었다"며 "심장이 정상인에 비해 50% 가량 크고 무거웠다. 특히 우심실 쪽이 많이 늘어나 있어 조직검사를 실시한 상태다"고 밝혔다.

이하늘이 언급한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서는 "사망에 이를 정도의 상흔은 확실히 없었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조직 검사와 함께 약독물 검사, 당 농도 검사, 혈중 알코올 농도 검사 등을 실시했다"며 "빠르면 2주, 늦으면 한 달 안에 검사 결과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인에 대한 최종 부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만간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고인은 지난 17일 오전 서귀포시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 이현배가) 거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설치 기사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고인에 애도를 표하며 사진을 게재한 DJ DOC 김창열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이하늘이 "네가 죽인 거야" 등의 욕설 댓글을 남기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유족은 부검 절차가 끝난 뒤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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