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정인이 사건' 관심 촉구 "왜 난리냐고? 우리부터 변해야"

김원효, '정인이 사건' 청원 독려…정인이 양부에 대한 엄벌 촉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4.21 14:35  |  조회 3575
개그맨 김원효/사진=김원효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원효/사진=김원효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원효가 양부모의 학대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정인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원효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인아, 미안해"…네가 죽고도, 바뀐게 별로 없어'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정인이 사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김원효는 "네가 왜 난리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올바른 사례가 나와야 바로 잡힐 것"이라며 " 챌린지로만 끝날 것이 아니다. 세상이 바뀌기 원하면 우리부터 바뀌어야 한다. 끝까지 힘을 보태자"고 촉구했다.

그는 '#정인아기다려봐 #정인아좋은결과있을거야'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김원효는 이와 함께 '정인이 살인사건 양부에게 살인방죄로 공소장 변경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 청원 사진을 게재하며, 청원에 동참해줄 것을 독려했다.

그가 공유한 청원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故 정인이 양부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는 살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故 정인이 양모 장모씨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장모씨에게 사형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부 안모씨에게는 징역 7년 6개월에 아동 관련 취업제한 명령 10년을 구형했다.

한편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오고 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