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전 매니저에 가구·속옷까지 몽땅 털려"… 전현무 '경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5.06 08:59  |  조회 125496
/사진=Mnet 'TMI 뉴스' 방송 화면 캡처
/사진=Mnet 'TMI 뉴스'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출신 배우 손담비가 전 매니저에게 배신을 당한 일화가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TMI 뉴스'에서는 지인에게 발등 찍힌 스타들의 일화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지인에게 발등 찍힌 스타' 5위에는 손담비가 올랐다.

전현무는 "손담비는 '미쳤어'가 히트치며 음원 수익만 약 6억원에 달한다"고 소개했으며 "방송 출연으로 4억원, 광고 수익 약 10억원, 합해서 '미쳤어' 한 곡으로 수익이 약 20억원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현무는 "손담비는 '미쳤어' 활동 당시 무인경비시스템 설치를 위해 당시 가족처럼 함께 지내던 매니저에게 집 비밀번호를 알려줬다고 한다. 당시 손담비 소속사까지도 탈탈 털렸다"며 "범인은 당시 손담비의 매니저"라고 밝혔다.

그는 "도박에 빠져 돈이 필요해진 매니저는 무려 이삿짐 트럭을 대동해 손담비 집에 있는 모든 가구들과 심지어 속옷까지 몽땅 절도했다고 한다"며 "돈 되는 건 다 가져간 것"이라고 말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후 매니저는 다행히 잡았지만 모든 물건은 이미 팔아버린 상태라 손담비는 가구 전체를 새로 구매해야 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Mnet 'TMI 뉴스' 방송 화면 캡처
/사진=Mnet 'TMI 뉴스' 방송 화면 캡처
또한 전현무는 손담비가 또 한 번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다고 소개했다.

전현무는 "손담비가 53평 오피스텔을 보증금 4억5000만원에 계약했으나 집주인과 전세돈이 사라졌다"며 "손담비가 계약한 집이 계약과 함께 경매로 넘어갔고, 손담비가 경매에서 시세 11억5000만원이었던 오피스텔을 12억에 낙찰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배당 2순위였던 손담비는 집주인이 가져간 4억5000만원 중 4억을 되찾았다"며 "경매로 넘어간 걸 본인이 되찾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매비용 700만원과 시세보다 높게 산 5000만원, 집주인에게 떼인 5000만원을 합하면 약 1억원 이상의 손해를 본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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