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송혜교 너무 예쁘다…한지민과 격정 멜로 하고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5.06 10:49  |  조회 3428
배우 진구 /사진제공=파인스토리
배우 진구 /사진제공=파인스토리
배우 진구가 과거 호흡을 맞췄던 송혜교와 한지민을 언급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로 스크린에 컴백하는 진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구는 데뷔작인 드라마 '올인'에 얽힌 추억을 떠올렸다.

진구는 "태어나서 처음 본 오디션인데 합격했다. 이병헌 선배의 아역이었다"며 " 당시에 감독님이 투박하고 거칠게 행동한 것에 대해 제가 좋지 않은 시선을 했는데 그 반항기가 역할에 잘 묻었던 것 같다"고 추억했다.

그는 '올인'에 이어 '태양의 후예'에서 송혜교와 재회한 기억도 떠올렸다. 진구는 "여전히 예쁘고 여전히 성실하고 여전히 착하더라. 너무 예쁘다"며 극찬을 보냈다.

진구는 '올인'에서 상대역으로 한지민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지민과 다시 작품을 한다면 어떤 작품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진구는 "'올인' 속 그 아이들이 다르게 사랑하고 다르게 컸다면 어떻게 컸을지 궁금하다"며 "격정 멜로도 해보고 싶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진구는 오는 12일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캐릭터 재식에 대해 진구는 "돈 빼고 무서울 게 없는 한량이다. 나쁜 의도로 소녀에서 접근하는데 그 소녀가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시청각장애를 가지고 홀로 남게 된 소녀다. 소녀의 가짜 아빠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두 아들의 아빠라는 진구는 "아이들이 7살, 6살이 됐다. 아무래도 총각 시절 때보다 아이와 교감하는데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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