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시한부 아버지에 신장 이식 후 2년간 노래 못 불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5.07 09:06  |  조회 4263
/사진=MBC '볼빨간 신선놀음' 예고편 영상
/사진=MBC '볼빨간 신선놀음' 예고편 영상
'트롯 퀸' 양지은이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 수술을 하고 2년간 노래를 부르지 못해 슬럼프가 왔다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볼빨간 신선놀음'에는 양지은이 '저 세상 맛' 레시피 검증을 위한 일일신선으로 출격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인다.

양지은은 최근 제주에서 경기도로 거주지를 옮겼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양지은은 "스타가 된 게 실감이 나느냐"는 질문에 "나보다는 일을 그만두고 육아 중인 남편이 더 실감한다"고 답했다. 치과 의사인 남편이 현재 전업 주부생활 중이라는 것.

그는 "본인의 꿈은 이미 이뤘으니 지금은 나를 도와줄 시기인 것 같다더라"며 사랑꾼 남편의 특급 외조를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지은은 아버지를 위해 신장이식 수술을 한 뒤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미리 공개된 예고편에서 양지은은 수술 뒤 2년간 노래를 하지 못해 슬럼프를 겪었던 시기를 언급했다.

양지은은 "노래를 아예 못 하게 되니 실력이 퇴보하더라. 판소리 전공을 바꿀까 고민 했다"며 당시 겪었던 어려움을 고백했다.

이에 성시경은 "그래도 열심히 한 덕에 대중가요를 섬세하게 노래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북돋웠다. 양지은은 "그래서 (미스트롯2 우승이라는)복도 받은 것 같다"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양지은이 출연하는 '볼빨간 신선놀음'은 7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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