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너무 설친다, 말 많다" 댓글에…"나도 아픔이 있다" 해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5.11 08:28  |  조회 4821
배우 김청/사진제공=KBS
배우 김청/사진제공=KBS
배우 김청이 '너무 설친다'는 댓글에 직접 해명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댓글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은 김청에 관한 댓글로 "김청 너무 설친다"는 한 누리꾼의 댓글을 읽었다.

김청은 "남들이 보기에 설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제가 안 설치면 언니들이 안 돌아간다. 저도 힘들다. 저도 설치지 않고 있었으면 좋겠다. 이해해주세요. 앞으로 덜 설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박원숙은 "김청 소녀 같네요. 목소리가 너무 크고 말이 너무 많아요. 조금만 줄여주세요" "김청 톤이 크다. 두 톤만 낮춰라"라는 댓글을 읽었다.

이에 대해 김청은 "언니들이 (목소리가) 작으면 작다고, 크면 크다고 (한다)"며 "제가 진짜 갈림길에서 운다. 답을 주세요. 크게 할까요, 적게 할까요"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저도 아픔이 있다. 중간 톤을 잡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청은 또 자신의 톤에 대해 "저도 잘 알고 있다. 고쳐보려고 하는데 말투가 그렇다.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금방 잘 안 된다. 조금만 더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쁜 이야기든 좋은 이야기든 애정과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다. 댓글을 무섭게 생각했는데 오늘은 감사한 분들이다. 있는 대로 이야기해서 속은 시원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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