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 싸이더스HQ 엔터 부문장 사의…"일신상 이유"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5.11 14:0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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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김창열 /사진=머니투데이 DB |
11일 IHQ는 이날 오후 기업설명회 개최를 알리면서 "김창열 싸이더스HQ 엔터 부문장이 자진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창열은 지난 3월11일 싸이더스HQ 엔터부문 새 대표로 선임됐음을 알린 바 있다.
싸이더스HQ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의 엔터부문 기업이다. 배우 장혁, 김하늘, 엄기준, 오연서, 가수 god 박준형, EXID 혜린, 방송인 이봉원, 황제성, 박소현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포진돼 있다.
1994년 DJ DOC로 데뷔한 김창열은 대한가수 협회 이사 역임, 현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이사를 맡아왔다.
한편 김창열은 지난달 19일 DJ DOC 멤버 이하늘의 친동생인 래퍼 이현배의 죽음 이후 이하늘과 갈등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이하늘은 "이현배가 객사한 건 김창열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원인 제공을 해오고, 싸이더스 대표 자리에 앉았다고 그쪽 통해서 내가 심신미약이라는 말을 한다"고 원망을 드러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창열은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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