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일본인으로 오해받지만 한국인…국가유공자 후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5.12 07:26  |  조회 2811
/사진=tvN '온앤오프'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온앤오프'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정현이 일본인 오해를 받지만 국가유공자 후손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는 이정현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tvN '온앤오프'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온앤오프'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가수 성시경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인 역할을 한 이정현의 연기를 극찬하며 "일본인 역할을 하고 일본인 오해를 받았다. 연습을 많이 하신 거죠?"라며 그의 국적을 확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정현은 "전라북도 김제에서 자랐다"며 한국인임을 밝혔으며 이어 "재일교포 배우 동료들이 있다. 그들이 녹음해서 보내준 것을 듣고 활용했다"고 답했다.

이어 래퍼 넉살은 "일본인 역할을 많이 하셨는데 광복절 TV에서 애국가를 부르셨다"며 "'이거 어떻게 된 거지?' 했다"며 애국가를 부르게 된 계기를 물었다.

이정현은 "청와대에서 연락이 왔다. 외가 친척 분들 중에 현충원에 계신 분들이 있다"고 답하며 자신이 국가유공자 후손임을 밝혔다.

성시경이 "왜 일본인이 애국가를 부르냐고 항의가 있었다고 한다"고 하자 이정현은 "저도 민망했다. 노래를 잘 못 부르는데 불러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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