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불참'에도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수상…누리꾼 '들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5.14 07:32  |  조회 23539
배우 서예지/사진제공=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oguy@
배우 서예지/사진제공=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oguy@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배우 김선호와 서예지가 틱톡 인기상의 수상을 안았다.

지난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방송인 신동엽과 가수 겸 배우 수지가 MC를 맡은 가운데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여파로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틱톡 인기상은 TV·영화 부문에 오른 후보자들(남자 35명, 여자 34명) 중 최다 득표한 남녀 각각 1인이 받는다.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틱톡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남자부문은 김선호가 130만 표를 돌파하며 1위에 올랐고, 여자 부문은 서예지가 78만 표로 1위를 차지했다. 서예지는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MC 신동엽은 불참한 서예지를 언급하며 "(서예지의) 여자 인기상 트로피는 저희가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서예지의 수상을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후보에서 빼야지 서예지를 그대로 후보에 넣냐", "후보에 오른 것부터 잘못됐다"며 여러 논란을 빚은 서예지가 후보에서 제외됐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반면 "서예지가 이렇게 아무데도 못 나올 정도로 잘못한 건지 모르겠다", "못 나올 이유는 없지 않나", "연기로는 상 받을 만하다" 등의 목소리도 있었다.

한편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은 2020년 5월 1일부터 2021년 4월 1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단 지난해 후보 심사 기간에 맞물려 배제된 작품은 올해 심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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