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한달에 150만원 쓴다는 여동생에 "미쳤네" 솔직 반응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5.15 14:05  |  조회 5998
배우 이지훈과 그의 여동생/사진제공=MBC
배우 이지훈과 그의 여동생/사진제공=MBC
배우 이지훈이 여동생과 친근한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독립 2년차 이지훈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한 여성이 그의 집을 찾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훈의 집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온 여성은 "오빠랑 돼지파티 하려고 족발이랑 보쌈을 다 사 왔다"며 자연스럽게 옷을 갈아입었다.

반려견까지 반기는 데다 한결 편해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에 박나래는 "여자친구이신가. 왜 이렇게 자연스럽게?"라고 물었고, 이지훈은 "이름은 이한나고, 저보다 5살 어린 친여동생"이라고 밝혔다.

키는 "동생이라기에는 너무 다정하게 말씀하신다"며 감탄했고, 이에 이지훈은 "남자친구와 싸운 날, 쉬는 날 우리 집에 온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박나래는 "여자친구가 남자친구랑 싸웠는데 친오빠 집 간다는 말 들어본 적 없다"며 놀라워했고, 키 역시 "쉬는 날 오빠 집을 가지는 않죠"라며 공감했다.

한창 족발과 보쌈을 먹던 동생은 "보디프로필 찍고 음식에 대한 갈망이 너무 심해졌다"며 보디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생각보다 노출 수위가 높은 사진에 출연진들이 모두 당황하자 이지훈은 "원래 다 이야기한다. 촬영 중 카메라 리허설하고 있는데 동생한테 메시지로 사진이 왔다. 웬 여자가 민망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서 '뭐야, 뭐하자는 거야' 했더니 동생 사진이라고 해서 그때 처음 알았다. 엄청 놀랐다"며 당황했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이지훈은 동생과 저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저축에 대해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동생에게 이지훈은 "적게 벌더라도, 예를 들어 100만원 벌면 50만원은 저축하고 반은 날 위해 써야 했는데 나는 그러지 못한 게 후회된다"고 말했다.

이에 동생은 "이미 그러고 있어"라고 응수하고는 "나 한 달에 150만 원씩 써. 미쳤지?"라고 말했다. 여동생의 말에 이지훈은 바로 "미쳤네"라고 공감해 현실 남매 '케미'를 보여줬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