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과자·치킨 안 먹고 가방 수집"…20년 간 모은 가방 '가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5.18 09:16  |  조회 2853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캡처
'신박한 정리' 안혜경이 '가방 부자'의 면모를 보였다.

5월 17일 방송된 tvN 예능 '신박한 정리'에는 방송인 안혜경이 출연해 수납이 안 될 정도의 미니백들로 꽉 찬 드레스룸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박나래는 바닥에 늘어놓은 미니백들을 보고 "미니백이 정말 많다"고 말하며 깜짝 놀랐다. 박나래는 행거 밑을 가리키며 "이 밑에도 가방이다"라고 지적했고, 이에 MC 신애라 역시 수납장 위를 가리키며 "저 위에도 가방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혜경은 "미니백을 좋아한다"며 "기상캐스터할 때부터 모아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캡처
안혜경의 미니백들은 행거 수납장도 모자라 행거 밑, 수납장 위, 바닥에까지 늘어놔야 할 정도로 흘러 넘치고 있었다.

안혜경은 인터뷰를 통해 "다른 건 좀 덜 사더라도 가방 욕심이 있었다"며 "비싼건 많이 못 사니까 저렴한 가방을 다른 종류, 다른 색상의 가방을 여러 개 구입했다. 과자를 한 번 안 먹고 치킨을 한 번 안 먹더라도 예쁜 가방을 보면 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혜경은 "한철 쓰고 버릴 마음으로 갖고 있었던 건데 모아두니까 (이렇게 많아졌다)"라고 했고, 박나래는 "저렴하고 예쁘니까 자꾸 색깔별로 사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애라는 "비슷한 미니백들은 몇 개만 남기고 싹 비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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