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이사한 집, 찾아오지 말아달라" 공포감 호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5.18 21:06  |  조회 3234
배우 고은아, 가수 미르 남매 /사진=유튜브 '방가네' 영상 화면 캡처
배우 고은아, 가수 미르 남매 /사진=유튜브 '방가네' 영상 화면 캡처
배우 고은아가 이사한 집에 찾아오는 팬들에게 자제를 당부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고은아 집에 찾아오고 그러시면 안돼요. 겁이 많은 아이랍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미르는 "이 영상을 찍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르는 "누나가 이사를 했다. 이사한 집이 티비로도 나왔고 유튜브로도 나왔는데 집 앞에 선물을 두고 갔더라"고 말했다.

고은아는 "몇분께서 문 앞에 선물을 두고 가셨더라. 어떻게 아셨는지 모르겠는데 정확하게 제가 어디에 살고 몇호인지를 다 아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미르는 "정말 너무 감사하다. (찾아온 사람들이)여기 살고 계신 분들 이실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한편으로는 다르게 생각하면 조금 위험할 수 있다. 만약에 들어간 걸 보고 집인 줄 아셨다면 혼자 알고 있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누나가 맨날 집 근처에서 산책하는데 밖에서 얘기도 하고 이웃 주민으로 지내면 좋을 것 같다. 혹시나 나쁜 마음을 먹는 사람들이 나타날까봐 그런다"고 집에는 찾아오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고은아 역시 "제가 정확하게 어디 사는 지 알고 계신 분들은 혼자만 알고 있어달라. 제발 저를 지켜달라"며 "차라리 친구 사이, 이웃주민으로 지내자. 선물 주신 것은 감사하다"고 재차 말했다.

미르는 "누나가 겁이 많다. 또 반려견들이 귀가 밝아서 새벽에 혹시 짖으면 누나가 무서워서 잠을 못 잔다"고 우려를 표했다.

앞서 고은아는 자신의 유튜브, SBS '미운우리새끼' 등을 통해 이사한 집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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